안녕하세요. 진저티프로젝트 신임 공동대표 안지혜, 박선자 입니다. 창립 12주년을 기념하는 오늘 '아직도 가야할 길'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저희들의 고민과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방향을 나누고자 편지를 준비했습니다. 응원하는 마음으로 읽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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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저티프로젝트의 울보 팀장으로 입사해, 어느새 8년이란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마도 가장 많이 퇴사를 이야기했던 사람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퇴사를 가장 많이 말하는 사람이 끝까지 남는다는 진리의 법칙은 진저티프로젝트에서도 통하나 봅니다.
힘겨워하면서도 지금까지 남아 있는 이유를 생각해 보자면 진저티프로젝트는 언제나 저를 제가 생각하는 저보다 더 멀리 가게 하는 조직이었기 때문입니다. 놀이터 벤치에 앉아 해맑게 뛰어노는 아이를 무기력하게 바라보던 경력보유여성이었던 제게 가능성의 시선으로 기회를 주고, 결국엔 해낼 수 있도록 이끌어준 리더들과 삶의 계절에 따라 연결되어 힘을 주었던 시절의 동료들이 있었기에 지금 여기까지 제 생각보다 훨씬 더 오래 걸어올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대표라는 역할을 잘 해낸다는 것이 무엇인지, 또 잘 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제야 비로소 조금 아는 것은 먼저 이 길을 걸어갔던 리더들도 정답을 알고 걸어간 적은 하루도 없었겠다는 것, 다만 치열하게 대화하는 낮과 기도하는 밤으로 매일을 보냈다는 것 뿐입니다.
아직 더, 진저티프로젝트에 남아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이 있음을 느낍니다. 진저티프로젝트에서 제가 받았던 유산들이 저에게서 멈추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가 맡은 가장 큰 숙제처럼 느껴집니다. 받을 줄만 알았지, 받은 것을 주는 방법은 이제 새롭게 익혀야 합니다. 12년의 시간 동안 진저티프로젝트에 쌓인 빛나는 유산들이 살아 움직이며 더 많은 동료, 사람, 조직을 만날 수 있도록 새로운 공동대표인 선자님과 함께 아직 더 가야 할 길을 유쾌하고 성실하게 걸어가보겠습니다.
- 진저티프로젝트 공동대표 안지혜 드림
작년 말, 지혜님과 공동대표가 되기로 결정할 때 저는 참 겁이 없었습니다. 아마도 그런 결정을 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진저티가 아직 가야 할 길이 남아 있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청년들을 만났던 기억, 함안에서부터 파주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다녔던 시간, 매번 마주했던 새로운 주제와 새로운 일들… 이 모든 경험들이 아직은 가야 할 길이 남아 있다고 말하는 듯했습니다.
아직 만나야 할 사람이 남아 있고, 아직은 조명해야 할 일이 더 남아 있으며, 이 생태계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 역시 남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디로 가게 될지는 여전히 분명하지 않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만큼은 분명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그 길을 저희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 가보고자 합니다. 저희를 향해 오는 사람들을 연결하는 하나의 플랫폼이 되어, 일과 사람을 연결하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일들을 통해 그 길을 함께 만들어가 보고자 합니다. 아직은 희미하지만, 그렇게 서로를 연결하고 협력하는 과정 속에서 그 길이 조금씩 또렷해질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처음 경력보유여성들이 비영리 조직의 건강성을 고민하며 이 조직을 만들었을 때처럼, 지금의 진저티도 그 마음을 이어받아 다시 새로운 시작선에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서툴고 배워가는 중인 초보 리더들이지만, 씩씩한 마음과 가능성을 품고 한 걸음씩 나아가 보려 합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부딪히고, 더 배우며, 진저티답게 잘 해보겠습니다.
- 진저티프로젝트 공동대표 박선자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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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I N G E R T C U L T U R E
🪩 2026 첫 진저티파티, 지피지기(GPG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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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첫 진저티파티, GPGG(지피지기) 이야기가 브런치에 올라왔어요!
서촌 한옥에서의 1박 2일, 진저티플들은 조직의 지난 12년을 다시 읽고, '진저티다움'이란 무엇인지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진저티의 사업을 '내러티브'라는 키워드로 다시 꿰어본 새로운 프레임, 각자의 가치관을 꺼내 놓고 발견한 공통의 결, 그리고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전환점에 대한 솔직한 대화까지.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궁금하시다면, 브런치에서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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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I N G E R T E A P L E
🎤 뉴 진저티플 김현중 팀장님 미니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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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저티프로젝트 임서현 입니다. 저희 조직의 뉴멤버, 현중 팀장님을 티메이트분들께 소개해드리고자 짧은 인터뷰 코너를 마련해보았어요. 진저티에서 새로운 여정을 밟아나가고 계신 현중님의 스토리가 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Q. 진저티에 오시기 전 현중님은 어떤 일을 하고 계셨나요? 처음 사회혁신에 관심을 갖게 되셨던 이야기를 살짝 들려주실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진저티프로젝트에 함께하게 된 김현중입니다. 저는 진저티에 합류하기 전 스탠퍼드 소셜 이노베이션(SSIR) 한국어판에서 콘텐츠 매니저로, 그 전에는 씨닷(C.)의 연구원으로 일을 했어요. 가치를 추구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내가 하는 일 역시 가치를 추구하고 실현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하다가 정치외교를 전공하면서 사회 변화와 관련된 영역과 방식 중 사회혁신이 눈에 들어왔어요. 역동적인 에너지 같은게 느껴졌거든요. 그러다 운이 좋게도 씨닷과 SSIR을 거치며 사회를 변화시키는 다양한 흐름들에 대해 경험하게 되었는데, 그 영향으로 사회혁신을 맥락과 거시적인 흐름으로써 바라보고 학습하는 것을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Q. 지금 진저티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요즘은 루트임팩트, 임팩트리서치랩과 함께 진행 중인 연구에 집중하고 있어요. 복잡성을 특징으로 한 오늘날의 사회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협력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존 시스템이 가진 한계를 넘어 자신만의 새로운 판을 만들고, 협력을 통해 시스템 변화의 가능성을 높이는 주체를 개념화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이 연구를 통해 생태계 차원의 고민을 다각도로 해볼 수 있어 뜻깊지만, 동시에 도전적이기도 한 것 같아요. 다양한 분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여러 개념을 학습해나가면서 제 자신에게 낯선 질문들을 던져보게 되거든요. 그런 질문들이 사회혁신에 대한 관점을 넓혀주기도 하지만, 이 영역에서 일을 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나는 어떤 모습으로 이 여정을 가고 싶은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것 같아요.
Q. 앞으로의 여정에서 진저티플 뉴 멤버로서 기대하고 계신 점이 있으신가요?
진저티는 새로운 지식을 학습하고, 받아들이는 데 열려 있고, 그것을 조직의 문화나 실천에 적용할 수 있는 조직 같아요. 학습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고, 학습하는 것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기여하고 싶은 부분이 많아요. 사업적으로 필요한 사회혁신 지식을 제가 먼저 학습해 나누는 ‘진저디(진저티+스터디)’를 격주 월요일마다 진행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들을 함께 학습하고 싶고, 그것이 우리 자신과 진저티를 변화시키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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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U B L I S H
🌐 글로벌 SSIR 진출! <실행을 촉진하는 페이스 메이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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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Stanford Social Innovation Review 한국어판 1호에 실렸던 지혜님의 첫 아티클이 지난 25일, SSIR 글로벌 에디션 영문 번역본으로 재출간되었습니다! 위 아티클은 SSIR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장식하기도 했는데요.
이 아티클은 진저티프로젝트가 인구 소멸, 지역 소멸과 같은 사회 문제에 직면한 다양한 지역(부산 영도, 밀양, 군산, 포천, 연천 등)의 의미 있는 변화들을 기록해온 과정의 일환으로, 2019년 SK E&S와 언더독스가 추진한 지역 재생 프로젝트 <로컬라이즈 군산>을 아카이빙한 작업물입니다.
지역 소멸이라는 위기가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지역을 혁신하는 파트너 생태계는 어떻게 조성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안에서 청년을 성장시키는 전략은 무엇인지에 대한 인사이트가 필요하신 분들께 이 아티클을 추천드립니다. 한국의 작은 소도시에서 일어난 실험과 변화가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재출간이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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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IR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팩트커리어> 아티클 발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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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저티프로젝트는 2022년 <Z세대, 우리에게 도착하다>를 통해 Z세대의 목소리와 조직문화를 연구하고 수년간 다양한 조직에서 세대 워크숍을 진행해왔는데요. 이번 아티클에서 지혜님은 임팩트 생태계에 새로운 주체로 등장한 Z세대가 임팩트 커리어를 선택함에 있어 어떠한 열망들을 가지는지, 또 이들을 맞이하는 임팩트 지향 조직들이 생태계 내에서 직면하는 현실적인 고민들을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조직 내 Z세대 구성원의 임팩트 커리어에 대한 열망을 이해하고 싶으시거나, 임팩트 커리어를 생태계 차원에서 바라보고 조망하고 싶으신 분께 이 아티클을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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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IR <사회혁신적인 대학이 사회혁신가를 키운다> 아티클 발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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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중님이 참여하신 SSIR 단행본도 발행되었습니다. 한양대학교 소속 직원으로서 내부적 맥락을 담아 정리한 한양대학교의 사회혁신 이니셔티브와 그것을 촉발시켰던 5가지 역할 유형이 무엇이었는지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대학이라는 기존의 보수적 시스템에서 어떻게 변화의 이니셔티브가 촉발될 수 있는지, 내가 속한 조직 안에서 새로운 변화의 흐름을 만들기 위해 어떤 협력의 구도와 시너지가 필요한지 궁금하신 분들께 이 아티클을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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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2주년을 기념하는 오늘의 진저티-타임 읽어보니 어떠셨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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